효자동 골목의 간판들…

어제 효자동길을 걷다 처음 안 사실이 있다. “천 일은 너무 길다”라는 문구로 아예 간판에 크게 쓴 커피전문점을 보다 주위 간판들을 둘러보니 재미있는 사실이 있음을 발견했다.

원래 외국어로 된 상호들까지 포함해 모두 한글 표기가 되어 있었는데, 어느 상점에 그 연유를 물어보니 정책적으로 이를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그바람에 삼청동 인사동까지 둘러보게 되었는데 인사동에도 많은 상점들이 한글 간판을 달고 있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외국어 상표들을 한글로 표시하면 어떤 느낌이 날까? 주관적 느낌이겠지만, 참신함과 함께 정겨운 느낌이 들었다. 어떤 나라의 언어라도 소리나는대로 표시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 봐도 한글은 참 과학적이다.

감상들 해보시고, 다음에 그 길을 갈 때면 잘 했다고 칭찬도 해주면 좋을 듯하다. 아직 다 바꾼 것은 아니지만, 이 나라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에 더불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차원에서도 수많은 폰트를 이용해 한글로 상호를 표시하는 것은 의미가 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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